5월19일 엊저녁부터 간간히 한 두어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밤새 많이도 적게도 아닌 그치지질 않고 새벽까지 내린다. 온 몸이 욱신거리고 배도 아프고 기침에 콧물까지 단단히 감기 몸살이 걸린 것 같다 새벽에 일어나 거실을 왔다 갔다하며 오늘 외출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지..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20
5월18일 토요일이라 좀 게으름을 피우다 늦게 출근하려 했는데 큰애가 출근한다 하여 할 수 없이 태우고 일찍 나섰다 회사에 도착하니 감기 몸살 때문에 꼼짝거리기도 싫었다 대충 마무리하고 소파에 잠시 누웠다 집에 전화를 했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집으로 막 가려는데 후배가 전화를 해서..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8
5월17일 국경일이라 큰애가 쉬다하여 조금 늦게 출근을하였다 오늘은 그리 일이 많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예외로 바삐 움직여야만 했고 지원 요청까지 있어 3시경에 마쳤는데 어제 찬 바람을 쐬여서인지 몸살기가 있어 사무실 소파에 안아 있는데 몸이 그냥 소파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얼마 후..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8
5월16일 9시쯤에 도착 예정이었던 물건이 7시에 도착해서 기다린다 전화가 왔기에 할 수 없이 일찍 나섰다 내일이 국경일이어서인지 평소 보다 많이 바쁜 것 같아 10시 30분쯤 설렁탕을 하는 후배 집에 들렀더니 곰탕을 정성들여 끓여 놓았다며 포장을 해서 준다 어제 부탁을 해서 인지 미리 준비..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7
5월15일 물건이 일찍 도착하는 것이 있어 큰애는 버스를 타고 출근하라 이르고 평소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을 했다 어제 이야기 한 탓인지 이제 아침에 식사 문제로 왈가불가 할 일이 없으니 한결 가볍다 저녁에는 외식을 하자 하여 같이 식당에서 먹는데 막내 녀석이 어쩌면 취업이 될 듯하다며 ..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6
5월14일 매일 아침 식사 문제로 옥신각신했던 부분을 협의하에 정리를 하였다 효소 한잔에 청국장 가루와 들깨 가루를 무지방 우유에 섞은 것 한잔을 먹고 과일을 먹고 싶은 대로 먹고 밥은 선택 사항으로 하였다 왜? 나만 먹냐 왜? 같이 안 먹냐? 먹기 싫은데 하는 이야기는 이제 안하기로 괜이 ..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5
5월13일 아침을 차려 놓으니 나는 왜 안먹냐고 짜증을 내며 같이 안먹으면 안 먹겠다고 보이콧을 한다. 그런 말을 해서는 안되는데 순간 짜증이 나서 "먹기 싫으면 먹지마라'라고 했더니 마음이 많이 상했나 보다 말을 하고 나서 이내 후회했지만 이미 밷은 말이라 주워 담을 수는 없고 삐친 ..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4
5월12일 번개 시장을 간다고 일찍부터 서두런다고는 하지만 웬 준비 시간이 그리 긴지..... 그래 봐야 어차피 30여분 차이로 빨리 갈 이유도 없어 동네 놀러 가듯 나섰다 날씨도 너무 좋아 이것저것 야채도 사고 달성공원을 한 바퀴 돌고는 단골 집에 가서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은 없으나 그냥 들어..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3
5월11일 애들이 조조 영화를 보러 간다고 아침부터 부산을 뜬다 어차피 시내가니까 저녁이나 되어서야 온다고 하니 점심 때 혼자 제대로 챙겨 먹지 않을 것은 뻔한 일이고 아침을 조금이라도 먹게 하고는 점심은 같이 먹자 라고 약속을 하고 출근을 하려는데 동생한테 전화가 왔다 오늘 어머니가..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3
5월10일 새벽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야 그칠 기미를 보인다 효소와 청국장가루를 먼저 먹게하고는 뜸을 들여 밥상을 차리고는 조금이라도 먹어라고 했더니 냄새 때문에 오만상 얼굴을 찌풀린 체 겨우 한두 수저 들고는 못 먹겠다며 방으로 휑하니 바람 소리 나도록 사라지고 만다 점심 때 쯤 전.. 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2013.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