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기증이란? ---기부와 기증이란?--- 우리나라는 외적으로는 OECD 회원국이 될 정도로 경제의 규모는 커졌으나 기부나 기증에 대해서는 아직 사회적 분위기가 선진국가의 평균 수준에도 못 미치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 보니 2011년 영국 자선지원재단(CAF)에서 전 세계 153개국을 대상으..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7.28
나의 숫돌 --- 나의 숫돌 --- 어머니가 가톨릭 신자였기에 기억 날 수 없는 나이에 보례(補禮) 영세를 받고 어릴 때부터 성당을 다녔지만 무척이나 가기 싫었다, 하지만 안 가면 야단을 맞을 것은 뻔하고 가뭄에 콩 나듯 가끔은 과자부스러기 같은 간식을 주었기에 그런 기대감에 다녔지만 그냥 아무 ..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7.18
큰형님의 삼계탕 ---- 큰형님의 삼계탕 ---- 어릴 적 시골에는 보통 집집마다 닭이나 토끼를 몇 마리씩이라도 키웠는데 집에서 식용이나 혹은 시장에 내다 팔아 곡식이나 생필품을 사기도 하였는데 후자의 목적이 더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좀 형편이 괜찮은 집은 소나 돼지를 키웠는데 특히 당시에는 송..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7.09
헤이자안과 마누우 ---헤이자안과 마누우--- 사무실이 있는 동네는 대구 도심지에서 조금 외각 지이고 빈촌이라 그런지 유난히 외국인 즉 동남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은 아무래도 다른 곳 보다 집세가 저렴해서 이 곳에서 정착하는 것 같다. 사무실 인근에도 두 집 건너 2층 주택의 아래층에 방 두 칸을..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7.04
관점(觀點)의 차이 --- 관점(觀點)의 차이 --- 인간의 본다라는 개념을 어떻게 정의 할 수 있을까? 본다고 하는 것은 사물로부터 반사된 빛이 망막에 상(像)으로 맺히는 물리적인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사물을 인지하거나 느낌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흔히 본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런데 본다 혹은 보다라..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6.30
돛과 닻 ---- 돛과 닻---- 배가 항해와 정박을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것이 닻과 돛 그리고 노일 것이다. 지금은 배의 추진력을 전기를 이용하기에 바람이나 인력을 요하는 항해를 필요가 없어져 레저용이나 현대 문명의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상황이 아닌 다음에야 돛이나 노의 존재가 필요..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3.06
“밥 한 그릇과 술 한잔” “밥 한 그릇과 술 한잔” 흔히들 ‘밥 한 그릇 먹으러 가자’ 혹은 ‘술 한 잔 하러 가자’ 라는 말을 많이 듣기도 하지만 그렇게 쉽게 말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그릇, 한잔이란 단어의 관형사인 한(하나)라는 숫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은 그것이 두 그릇이든 반 그릇이든 한잔이..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4.02.17
김장을 하면서 ~~~~ 김장을 하면서~~~~ 올해는 집 사람 건강 문제로 웬만하면 김장을 하지 않으려 했으나 10월경에 김장을 할 요량으로 미리 구입해 놓은 고춧가루와 마늘 양이 많아 이 때문에 김장을 할까 말까 이리저리 재다가 결국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퇴근을 하니 욕실에는 많은 양의 배추가 여름..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3.12.17
화장실에서의 뜨거운 손길 ~~~~화장실에서의 뜨거운 손길 ~~~~ 날씨가 몹시도 무더웠던 얼마 전의 일이었습니다. 그 날도 변함없이 평소와 같이 탁구를 치고 있었는데 잘 알고 있던 후배 녀석이 전화가 와서는 오랜 만에 형님 집 근처에 왔으니 술이나 한잔 하고 싶다 하여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는 하고 있던 게임을 ..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3.12.11
이별 그리고 희망을 안고 이십여일 전에 아버지를 다시는 못 오실 먼 곳으로 보내야만 했습니다. 아버지는 남들은 평생 한번 할까 말까 하는 큰 수술을 여러 병으로 수 차례 받아 십오여 년 넘게 오랜 시간들을 병원 문턱이 닳도록 다니셨습니다. 약 종류도 양도 너무 많아 때로는 식후 드셔야 되는 약이 손에 한 .. 가던 길을 멈춰야 할 때/돌 위에 앉아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