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뒤안길을 보며

회상

헤세드다 2014. 5. 22. 09:44

 

 

깊이 새긴다 한들

세월이 지나면

시간이 흐르면

깎이고 깎여

흐려지다 언젠가

모두 지워지겠지만

도대체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 더 깊이

새겨져

눈물의 무게로

더해져

회상이 또렷해지니

뒤돌아 보아도

앞을 보아도

찢겨져 망가진 망막이

회복될 기미가 없어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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