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절름발이가 되면
뭐가 달라질까
다소 불편하겠지
다소 아파도 오겠지
하지만
한스러움에
그냥
모두
삭여야 하지 않을까
정비소 들러 고친들
그래서
조금
더 간다 한들
그게 무슨 의미 있으랴
폐차 장에서는
이놈 저놈 가릴 것이 없는데
가고자 하는 길까지
예전 같지는 않으리라 마는
갈 수 없는 것은 아니지 안잖아
가능한 숨은 붙어 있어 있으니
가급적 그냥 끌고 가자
굳이
폐차에
이런저런
교체할 일이 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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