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뒤안길을 보며
빗 방울 소리
이렇게
심장을 두드릴 줄은
방울방울
숨을 내 쉴 수 없도록
가슴을 짓이겨 버린다
그래
차라리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
들으면서
가슴에
안고
또 안고
그리
가야 지 않을까
뭐
미련이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