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벗꽃이 지고 있다 언제 피었는지 말도 없이.......
동네 인근의 여러 병원에 전화를 했다
항암 주사 후 일주일 정도 입원 할 수 있냐고
별로 돈 되는 입원환자가 아니니 흔쾌히 해 줄리는 만무하겠지만
역시 반갑지 않은 환자여서 그런지 전부 대답들이 시큰둥하다
이제 집에서 간병 해야 될 것으로 가닥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급하면 수시고 응급실로 가야하는...
오늘은 케모포트 실밥을 푸는 날인데 자존심 때문인지
동네 병원에 가지 않으려다 작은 녀석과 실랑이를 조금 한것 같다
그래서 전화로 '단순히 실밥 푸는 것인데 입장은 이해하겠지만
대학병원을 찾는 다면 모양새가 그렇지 않냐고 했더니 풀 죽은 목소리로
알았다고 한다........
하루하루 시작은 집행일 처름 검은 망또를 걸치고 슬금슬금 다가 오는데
별달리 뾰죽한 대책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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