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서둘 것도 없건만
일찌기 나서니 마음 알지만 그리
할 말도 없어 본듯 만듯 얼굴만 바라 볼 뿐
오늘은 그냥 눈물만 난다.
아무 것도 싹을 틔워서는 안됄
제초제만 잔뜩 뿌린 곳에
그 무엇을 다시
틔우려 한다면
모독이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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