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더불어(癌)살아가는날들

6월6일

헤세드다 2013. 6. 7. 09:53

 

현충일이 이렇게 밀접하게 관계되리라고는 미처 생각치 못했는데

아버지를 현충원에 모시고 나니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 되었다

한번 여건이 되면 이런 날 찾아 뵈어야할텐데...

큰애가 휴무라  제목은 모르지만 IMAX영화관에서 3D로 영화를 본다며

9시에 예약이 되어 있다고 아침부터 서둘러 출근하는 나 보다 먼저 나섰다

같이 가면 좋겠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회사에 갈 수 밖에 없으니

어찌하겠는가

영화 보고 점심도 먹고 쇼핑도 한다니  맛있는 것 많이 사먹고 재미있게

즐겁게 놀다 오라했다

 퇴근을 하니 이리저리 다녀서 피곤한지 큰애는 꿈나라로 가고 있고

옷장 정리를 한다면 분주히 옷을 개고 있었다.

저녁에는 운동도 가고 약속도 있다며 집을 나서기에

다른 것은 몰라도 제 때 밥은 꼭 챙겨 먹어라 이르고는 잠시 큰애간  곳이

좋아 보여 뒤따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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