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히며 느끼는 것들/뒤안길을 보며

낙엽 한 잎은 바람에 왜 그리

헤세드다 2014. 9. 22. 19:35

 

 

그리 서둘 것도 없건만

일찌기 나서니 마음 알지만 그리

 할 말도 없어 본듯 만듯 얼굴만 바라 볼 뿐

오늘은 그냥 눈물만 난다.

아무 것도 싹을 틔워서는 안됄

제초제만 잔뜩 뿌린 곳에

그 무엇을 다시

틔우려 한다면

모독이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