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의 작은 돌탑들/삶의 노래(詩)
看病의 限界點
헤세드다
2013. 9. 4. 10:13
----看病의 限界點-----
난
너이기를
간절히
한 걸음 다가서면
멈칫멈칫
두어 뒷 걸음
오랜 비 바람 품은
연리지 뒤에
고개 떨구고
똑 같은 곳
똑 같은 아픔
똑 같은 시선
함께 할 수도
나눌 수도 없어
부활 조차 비웃는
끝내 어섯 된 심장
까만 재만 쌓여
그저 바라만 볼 뿐
허튼 날갯짓에
휘날리는 깃털은
애초에 이룰 수 없는 꿈이련가